요즘 지상파는 드라마폐지를 하고
그 속에서 케이블에서 많은 드라마들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블랙독과 같은 날 방송되는 검사내전
jtbc 12월 16일 (월,화) 9시 30분
검사내전은 미디엇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이선웅 이선균
검사 10년차 / 진영지청 형사 2부 307호
독기 없이 그저 선한 인상은 영 검사 같지 않다. 송구스럽게 ‘선생님, 부탁드립니다’하는 모양새는 구걸을 하는 듯 하고 누구에게도 쉽게 공감을 하며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은 시골 아낙네 같다. 근데 본인은 괜찮단다. 구걸을 해서라도 피의자가 입을 열면 천만다행인 거고, 수다로 삼천포에 빠지더라도 그만큼 사건 관계자에 대해 잘 알게 되었으니 손해 보는 건 없는 거란다. 사람을 알아야 사건을 안다는 모토 아래, 뭐든지 꼼꼼하게 보고 듣는다. 덕분에 속도는 느리지만 그만큼 실수는 적은 편이다. 속도 보다 중요한 게 방향성이고, 결국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선웅은 그런 검사다.
차명주 정려원
검사 11년차 / 중앙지검 특수부 -> 진영지청 형사 2부 309호.
또렷한 눈빛에 항상 당당한 태도는 언제나 독보적이다. 출중한 능력과 책임감, 치열한 열정과 자신감 까지 갖춘 그녀는 검사 생활 11년 내내 서울 밑으로는 내려간 적이 없는 검찰의 엘리트다. 쉴 틈 없이 달리는 그녀에게 사건이란 일일 뿐이고, 일이란 자고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
때문에 사람보다는 사실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다. 그득하게 쌓인 서류와 쫒아오는 업무에서 오히려 안도를 느끼는 그녀에게, 남들이 여유라 하는 것은 나태함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과와 실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내고 마는,
명주는 그런 검사다.